🌊 "미안하지만, 전 바다를 싫어해요"

2023. 9. 28.

034 | 🌊 "미안하지만, 전 바다를 싫어해요"

POV: Point of View의 준말로서, 시각, 관점, 견해를 뜻합니다. Point of View(포인트 오브 뷰)는 관객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영화에 대해 넓고 깊게 대화하며 각자의 취향을 구체적으로 알아가기 위함을 목적합니다. ✍🏻 매주 목요일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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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감독 | 크리스티안 페촐트 Christian Petzold

2023. 0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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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V :

🌊 "미안하지만, 전 바다를 싫어해요"

<바바라>(Barbara, 2012)

1980년대 동독의 시골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바바라>는 서독 이주 신청을 했다가 기각된 후, 슈타지와 동료 의사의 감시를 받으며 직장 생활을 하는 바바라 볼프를 주인공으로 합니다. <바바라>의 시대적 배경인 1980년대 초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까지 채 10년이 남지 않은 동독 사회의 경우, 기존 미디어에서는 주로 사회주의 국가의 감시와 억압이라는 측면에서 조명하거나, 오스탈기Ostalgie의 대상으로 다루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전자에는 주로 공영방송에서 많이 제작되는 다양한 다큐멘터리들과 <약속>, <타인의 삶>과 같은 극영화가, 후자로는 <태양의 거리>, <굿바이 레닌>, <우리가 꿈꾸었을 때> 등의 극영화가 속하는데요. 반면, <바바라>는 동독을 탈출하려고 시도하는 바바라와 그녀를 사랑하는 앙드레의 이야기를 주요 축으로 진행됩니다. 즉, 이 영화의 핵심은 동독의 억압적 체제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그럼에도 그 안에서 희망과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영화에서 동독 체제에 대한 비판 역시 매우 직접적인 방식으로 가해진다는 사실입니다. 영화는 억압적 체제라는 사회적 환경이 바바라와 앙드레의 사적 관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환경 속에서 인간적 신뢰와 애정이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보여줍니다.

바바라가 동독에서의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로 서독에 살고 있는 연인 요르크와의 관계를 들 수 있습니다. 그와 관련된 두 가지 사건이 대표적인데요. 첫 번째는 두 사람이 동독에서 밀회를 하면서 요르크가 바바라에게 서독으로 오면 더 이상 일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부분입니다. 그는 자신 있게 본인이 두 사람이 먹고살기에 충분한 돈을 번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이에 대해 바바라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습니다. 바바라에게 의사직은 생계를 위한 수단이라기보다는 자기실현을 하는 장으로서 중요하다는 것을 환자에 대한 바바라의 헌신적인 태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바바라에게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그녀의 사회적 정체성을 부정하는 말입니다.

다른 하나는 바바라와 마찬가지로 몰래 서독 애인을 만나는 다른 젊은 여성과의 우연한 만남입니다. 바바라는 호텔에서 그녀와 잠시 시간을 보내는데, 그녀는 크벨레Quelle의 카탈로그를 보면서 머지않아 자신도 누리게 될 서독의 부와 사치에 대해 들뜬 마음을 보입니다. 그녀를 바라보는 바바라의 표정에는 자신도 물질적 부에 만족하면서 서독에서의 삶에 적응하며 살게 될 것인지 고민하는 마음이 드러납니다. 이런 사건들을 통해서 바바라는 서독에서의 삶이 직업에서 가정으로의 이동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것이 진정으로 그녀가 원하는 것인지 회의하게 됩니다.

<바바라>는 동독에도 앙드레와 같은 예술을 사랑하고 자신의 직업에 긍지를 느끼면서 살아가는 인물들이 있었음을 말합니다. 영화는 앙드레와 같이 현실 사회주의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는 인물을 악인으로 묘사하지 않습니다. 이런 영화적 설정은 통일 직전까지 쇠락한 동독 사회를 유지하고 있던 사람들에 대한 존중을 담고 있습니다. 동독의 감시체제는 바바라가 앙드레에 대해 알아가고, 그에게 호감을 가지는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서독과 달리 공적인 일과 사적인 사랑이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는 바바라의 자기 정체성 규정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국가로서의 동독에 대해서도 영화는 세분화된 관점을 제시합니다.

크리스티안 페촐트의 역사영화 <바바라>, <피닉스>는 기존 그의 영화가 보여준 베를린파의 예술적 특징을 반영하는 동시에, 이전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요소들을 담고 있습니다. 페촐트의 역사영화의 개성은 뉴 헤리티지 영화와 비교해 보면 더 잘 드러나는데요. 인물 간의 이분법적인 대립구도를 피하고, 세분화된 관점으로 인물을 파악하게 합니다. 인물들은 모두 구체적인 억압적 동독 사회나 재건기의 독일과 같은 특정 사회 조건 아래에서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 인물들로, 절대적 선인이나 악인으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소품과 배경의 연출에 의한 진정성이 아니라, 상황에 대한 인물들의 반응을 통해서 진정성을 추구한다는 점도 차이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중 영화는 주인공의 목적 지향적 행위를 매개로 한 인과관계의 연속으로 구성되지만, 이에 반해 페촐트의 역사영화는 큰 목표를 향해서 주인공들이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을 생략적으로 제시합니다.

이번 9월은 크리스티안 페촐트의 영화가 어떻게 역사성을 끌어안고 있으며, 그를 위해 스토리와 인물을 어떻게 설정하고 써나갔는지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님은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바바라>를 어떻게 보셨나요? <바바라> 혹은 이번 9월 동안 크리스티안 페촐트의 영화들을 감상하며 생긴 님만의 시선을 포인트 오브 뷰에 남겨주세요.

참고문헌 |

크리스티안 페촐트의 역사영화 - <바바라>와 <피닉스>를 중심으로 | 윤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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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비아

트리비아: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숨겨진 이야기나 여러 방면에 걸친 사소한 지식

1) 스텔라가 보내진 동독 청소년 작업소는 토르가우에 있는 소년원이다. 1964년부터 1989년까지 운영된 이 소년원은 14세부터 18세 사이의 청소년을 "재교육" 하기 위해 지어졌다. 청소년들은 그 어떤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수감되어, 동독의 사회주의 생활 규범에 어울릴 수 있게 교육이 필요하다고 여겨졌다.

2) 바바라가 온 병원은 베를린의 샤리테 대학교이다. 이 병원은 대형 대학 병원으로 훔볼트 대학교와 프라이 대학교에 모두 부속되어 있다. 동독 정부 하에 동독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병원이었고, 최고의 의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자금을 지원받은 적이 있다.

3) 바바라는 돈을 받기 위해 기차를 타러 갈 때 "우리는 낙관적으로 미래를 향해 걸어갑니다"라고 쓰인 표지판을 지나친다.

4) 2013년 독일이 8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부문에 공식으로 출품한 작품이다.

5) 영화는 시간 순으로 촬영되었다.

6) 크리스티안 페촐트에 따르면, <바바라>는 그의 "억압된 체제의 시대 속 사랑"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이 3부작은 <피닉스>(2014)와 <트랜짓>(2018)을 포함한다.

7) 안드레의 초기 장면에서 렘브란트 그림에 대한 해석은 W.G. 제발트의 책 "The Rings of Saturn"의 1장에서 가져온 것이다.

8) 바바라는 라이프치히에 있는 다섯 개의 인터 호텔 중 하나에서 연인을 만난다. 인터 호텔은 동독 정부와 슈타 시에 의해 운영되는 5성급 호텔 체인이었는데, 대부분 1990년대 초에 팔리거나 폐업을 했다. 페촐트는 영화를 위해 호텔 외관을 다시 재건해야 했다.

9) 안드레가 바바라에게 준 책은 Ivan Turgenev의 'A Sportman's Sketches'라는 책이다.

🇰🇷 국내 박스오피스 9. 18. ~ 9. 24.

1 잠, 유재선

2 가문의 영광: 리턴즈

3 그란 투리스모

🎬 48 🍅 64 🍿 98

4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 88 🍅 93 🍿 91

5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 63 🍅 76 🍿 78

🇺🇸 미국 박스오피스 9. 15. ~ 9. 21.

1 A Haunting in Venice

🎬 63 🍅 76 🍿 78

2 The Nun II

🎬 47 🍅 52 🍿 74

3 The Equalizer 3

🎬 58 🍅 75 🍿 94

4 My Big Fat Greek Wedding 3

🎬 35 🍅 30 🍿 72

5 Barbie

🎬 80 🍅 88 🍿 83

* 🎬 메타스코어 🍅 토마토미터 🍿 오디언스 스코어

🇰🇷 국내 개봉 일정

10. 3. 30일

10 3. 당나귀 EO

10. 3. 크리에이터

10. 4. 사나: 저주의 아이

10. 6. 발레리나

10. 11. 화란

10. 11. 화사한 그녀

10. 11. 만강홍: 사라진 밀서

10. 18. 프리 철수 리

10. 18. 익스펜더블 4

10. 18. 엑소시스트: 믿는 자

10. 19. 모딜리아니

10. 19. 우리의 하루

10. 25. 용감한 시민

10. 25.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미국 개봉 일정

10. 6. The Exorcist: Believer

10. 6. The Royal Hotel

10. 6. Foe

10. 6. Cat Person

10. 6. Joan Baez I am A Noise

10. 20. Killers of the Flower Moon

10. 27. Five Nights at Freddy's

10. 27. Freelance

🔓 OTT 공개/종료 예정

넷플릭스

공개 미스트, 사라진 그녀, 원더우먼 스토리, 퀸카로 살아남는 법, 프리미엄 러쉬, 은밀한 유혹, 올 위 헤드, 오버로드 4기, 킹덤 3기(1), 그것만이 내 세상(4), 라방, 뤼팽 파트 3, 에브리씽 나우(5), 발레리나, 탈피, 스파이 패밀리 2기(6), 펄, 다2어리 시즌 2(10), 어셔가의 몰락(12), 더 컨퍼런스, 페어플레이(13)

왓챠

공개 게이샤의 추억(6)

애플 TV

공개 플로라 앤 썬(9/29), 레슨 인 케미스트리(13)

디즈니 플러스

공개 로키 시즌2(6), 범죄도시 3, 범죄도시(11), 구스범스(13)

크라이테리온 채널

공개 Don't Look Now(3), Videodrome(10), Freaks / The Unknown / The Mystic: Tod Browning’s Sideshow Shockers(17), The Innocent, No Bears, EO(17), The Others(24), Nanny(31)

영화 제목 뒤 괄호에 적힌 숫자가 날짜예요

🗞️ 이주의 뉴스

익스펜더블 4 흥행 실패

실베스터 스탤론과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한 <익스펜더블 4>가 <익스펜더블> 시리즈의 가장 최저 기록인 83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자배급사 측은 북미 지역 3,518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이 영화가 첫 주 1,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성적은 기대치에 한참 못 미쳤는데요. 영화 제작비로 알려진 1억 달러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익스펜더블 4>는 <더 넌 2>의 박스오피스도 이기지 못하며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최악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곧 대형 제작사들이 파업 중인 작가들과 협상을 지을 것으로 보아 조금은 낙관적으로 볼 여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롤링스톤 지는 "영화가 노장 액션 영웅들의 시대가 끝났음을 알린다"며 나이 든 액션 배우가 출연한 영화들의 최근 실패 사례들은 "영원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고 전했습니다.

美 작가 파업 종료, 결과는?

100일 넘게 진행됐던 미국 작가조합(WGA) 파업이 27일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5월 2일 파업을 시작한 지 148일 만인데요. 9월 24일 WGA가 제작사 측인 영화•TV제작사연맹(AMPTP)과 극적인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밝히진 않았지만 합의안에는 AI가 작가의 저작권 및 보상을 침해하지 않아야 하며, 스튜디오는 AI로 원본 자료를 재창조할 수 없고, 작가에게 AI 사용을 강제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16만 명의 배우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는 현재도 파업 중이라 이를 해결하기 전까지 할리우드가 다시 돌아가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디즈니 덕후는 못 참는 컬렉션

올해 11월 디즈니는 'Disney Legacy Animated Film Collection'이란 이름의 100개의 디즈니 영화를 담은 블루레이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컬렉션은 디즈니,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그리고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들을 포함하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기존의 다른 박스 세트와는 달리, 이번 컬렉션은 고전부터 최근 <엘리멘탈>까지 대중으로부터 사랑받는 영화들로 채워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시 금액은 1,499달러(한화 약 203만 원)로 정해졌는데요. 해당 컬렉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작품 리스트의 확인은 여기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의 스타워즈?!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잘 알려져 있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X(前 트위터)를 통해, <배트맨 비긴즈>, <맨 오브 스틸>과 같은 슈퍼히어로 영화를 쓴 것으로 잘 알려진 데이빗 고이어의 대본으로 약 4년 전에 <스타워즈> 감독할 계획이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해당 프로젝트는 더 이상 발전되진 않았고, 현재 고이어는 두 번째 <스타워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배트맨 할 뻔한 제이크 질렌할

각본가 데이빗 고이어는 크리스토퍼 놀란 <다크나이트> 3부작의 공동 크리에이터입니다. 최근 고이어는 한 팟캐스트에서, 배트맨 역으로 크리스찬 베일보다 제이크 질렌할이 캐스팅되는 것을 더 지지했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는 리들러 역을 부탁했다고 하며,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결말에 대해 경찰관 존 블레이크가 이후 배트맨 역할을 할 것이었냐는 질문에는 "응, 당연하지"라고 대답했다고 하네요.

• <해리포터> 덤블도어 역 맡았던 마이클 갬본이 폐렴으로 향년 82세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 마이클 케인 배우가 "90살 넘었다. 이제 걷지도 못한다."며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 프랑스가 오스카 국제영화상으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을 출품했습니다.

🏊🏻 편집자의 디깅

토니 에드만 | 마렌 아데

가족의 굴레, 가족 안의 역할놀이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부모는 부모로서 자식은 자식으로서의 역할을 꿋꿋이 수행할 때 가족 내 분란은 줄어든다. 하지만 자식이 성인이 되고 독립을 하고 나면 부모와 자식의 삶에는 점차 공통의 분모가 줄어들기 마련이다. 가장 가까운 관계이기에 가장 잘 안다고 생각했던 가족의 존재가 어쩌면 가장 미지의 존재일 수 있다는 사실. <토니 에드만>의 이야기는 거기서 출발한다. (생략)

우리는 아침마다 혼자 눈을 뜨고 밤이면 혼자 눈을 감는다. 언젠가 다시는 아침에 눈뜨지 못할 날이 올 테고, 그러기 전까지는 아등바등 살아갈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에 이르러 빈프리트는 인생에서 중요한 게 뭐냐는 딸의 질문에 미뤘던 대답을 한다. 대답은 평범하다. 이것저것 하다 보면 인생이 훌쩍 흘러가고 소중했던 순간들은 붙잡아둘 수 없다는 얘기들이다. 아버지는 딸에게 농담으로 포장하지 않은 진담을 담담히 전한다. 하찮은 농담과 불발된 장난들로 쌓아 올린 이야기는 결국 거창하지 않은 진담과 평범한 진심에 가닿는다. <토니 에드만>의 위로는 그렇게 영리하고 따뜻하다.

출처 및 참고 |

[스페셜] 아버지와 딸의 가면놀이 <토니 에드만>

✍🏻 구독자의 대화

저희 뉴스레터에서는 매주 영화에 대한 구독자의 짤막한 감상 및 한문단평(200~500자 내외)을 기고 받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꼭 영화를 잘 알지 못한다 생각이 되어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써보거나 말해보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 대한 구독자의 다양한 관점들이 궁금합니다. 원고 많이 보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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