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V: Point of View의 준말로서, 시각, 관점, 견해를 뜻합니다. Point of View(포인트 오브 뷰)는 관객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영화에 대해 넓고 깊게 대화하며 각자의 취향을 구체적으로 알아가기 위함을 목적합니다. ✍🏻 매주 일요일 발송 |
|
|
2월의 감독 | 박찬욱 Park Chan-wook |
|
|
POV :
🌊 "나는 당신의 미결 사건이 되고 싶어요"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2022) |
|
|
상징계의 균열과 구원에 대한 영상언어
서래에게 "붕괴됐다"라고 말한 후 해준은 이포에 있는 아내, 가정이라는 시스템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이포에 나타난 서래와 임호신의 죽음으로 해준의 아내 정안은 둘의 관계에 의심을 품게 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역설적으로 해준과 정안이 구축한 가정이 환상 위에 구축되어 있었음이 드러납니다. 정안이 해준과 서래의 관계에 대해 더 알려고 하지 않은 채 바로 해준을 떠나버리는 태도에서도 그녀는 해준을 사랑한 것이 아님을 드러나는 것입니다.
정안과 해준의 성관계 장면은 해준과 서래 사이에 성관계 장면이 없는 것과 대비됩니다. 이는 사랑이 성관계를 넘어서는 것이라는 점과 관련됩니다. 가족 안에서 아내와 남편이라는 시스템 내의 관계, 섹스 파트너 사이에서 일어나는 성관계는 영화적 재현이 가능하지만, 그것이 실재계적 충동이자 사랑이라면 재현이 불가능합니다. 만약 그 모습이 장면화 되었다면 이 또한 실패한 상징화에 불과했을 것입니다. |
|
|
성관계 장면의 부재에서뿐만이 아니라 서래와 해준의 사랑과 사랑의 가능성은 영상언어를 통해 그 의미가 심화됩니다. 가령, 해준은 망원경으로 서래를 지켜보는데, 이것이 피의자에 대한 잠복수사 이상의 양상을 띱니다. 피의자를 의심하고 감시하는 경찰의 행동과 연인을 궁금해하고 바라보는 행동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관음증적인 행동으로 볼 수도 없습니다. 해준은 서래를 관찰하고 그것을 음성으로 녹음하는데, "아이스크림을 냉장고에 넣지도 않고 TV 켜놓고 불편하게 잔다.", "식후 흡연은 안됩니다."와 같은 녹음 내용은 서래를 걱정하면서 그녀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관음증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망원경을 통해서라면 볼 수 없는 서래의 입과 눈 클로즈업이 화면 가득 채워지는 것도 이러한 맥락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경찰이라는 자의식, 서래와 거리를 둬야 한다는 도덕적 정체성이 서래를 응시를 의식하게 만듭니다. 서래가 멀리서 망원경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해준에게 '시선(look)'을 줄 리 없지만, 해준은 그녀의 '응시(gaze)'를 감지하여 갑자기 망원경을 눈에서 떼는 것입니다.
두 인물의 행위에 대해 같은 방식의 촬영과 편집을 사용함으로써 거울 효과는 더 배가됩니다. 특히, '시선(eye, look)'의 차원에서 '응시(gaze)'로 넘어가면서 해준은 관찰의 주체에서 대상으로 스스로를 감지하게 되는 것이 드러나는데, 이는 상대가 보고 있든 아니든 늘 그 응시를 느끼는 연인의 존재 양식에 비견될 만합니다. |
|
|
인물의 증상과 이에 대한 촬영과 편집에서 드러나는 사랑은 마지막까지 이어집니다. 서래는 해준에게 특정한 언어 메시지를 따로 남기지 않고 모래에 자신을 묻습니다. 서래는 호미산을 자신의 산이라고 해준에게 말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유해를 뿌린 호미산에서 죽음을 맞이하지 않습니다. 해준이 아무도 못 찾도록 바다에 전화기를 던지라고 했던 것처럼 그녀는 만조에 물이 차는 곳에 자신을 묻습니다.
서래가 묻힐 지점에서 촬영된 서래의 앙각 쇼트는 그녀의 죽음이 절망적이지만은 않은 무드를 만듭니다. 모래 속에 들어간 바스트 쇼트에서도 서래의 표정에는 오히려 만족감이 엿보입니다. 서래는 단순히 익사한 것이 아닙니다. 그녀는 자신의 묻힐 지점을 정하고 만조의 파도가 들이차는 시간을 계산하여 죽음의 시간을 지연시키면서 이를 향유합니다. 이것은 서래의 죽음 충동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녀가 충동적 주체임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
|
|
서래가 보이지 않자 해준은 자신과 서래의 대화가 녹음된 것을 다시 듣습니다. 전화기에 녹음돼 있던 "나는요, 완전히 붕괴됐어요."가 나올 때 해준은 앙각 쇼트로 잡힙니다. 바다 혹은 바닥의 시점이라는 점에서 그것은 마치 서래의 시점처럼 보입니다. 마침 그때 "저 폰은 바다에 버려요."라는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고 이 말을 다시 해준은 따라 합니다. 왜 서래가 바다에서 죽었는지 가늠한다는 듯한 태도입니다.
마침내 서래가 마지막 통화에서 말했던 "당신 목소리, 나한테 사랑한다고 하는"이 보이스오버로 들립니다. 이때 카메라 각도는 부감 바스트 쇼트로 바뀌는데, 이 바스트 쇼트는 후회하고 스스로를 원망하는 해준의 얼굴을 강조하고, 하늘에서 보는 듯한 부감 앵글은 서래의 죽음을 더 부각합니다. 영화는 해준이 "서래 씨"를 부르며 헤매는 것으로 종결되는데, 헤맴은 사랑과 구원의 증상을 표현한 행위로 읽힙니다. 해준은 그동안 자기 동일성을 확고히 지키려 했기 때문에 사랑을 경험하지 못하고 사랑의 윤리를 행하지 못했다면, 이제 헤맴으로써 사랑을 상실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 속에 머물게 될 것이라는 점, 또한 그것이 구원이라는 점을 암시됨으로써 이 영화는 절망이 아니라 또 다른 차원의 희망을 보여줍니다.
|
|
|
사랑은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사랑에 성공했다면 그것은 오인의 구조 속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사랑의 실패가 사랑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됩니다. 실패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그만둘 수 없는 것이 사랑의 윤리입니다. 사랑의 윤리 속에서 주체는 고통받고, 동시에 고통을 향유합니다. 실패하는 고통의 사랑이지만, 사랑은 타자로서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자신을 나르시시즘의 지옥에서 해방시킵니다.
이번 호에서는 박찬욱의 '헤어질 결심'을 통해 복수 3부작과 다르게 변화된 박찬욱의 그로테스크의 세계를 연구한 논문을 알아보았습니다. 님은 <아가씨>를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님 만의 시선을 포인트 오브 뷰에 남겨주세요.
참고문헌 |
도착적 폭력 주체로부터의 분리, 영화 <아가씨> | 한귀은
|
|
|
👀 트리비아
트리비아: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숨겨진 이야기나 여러 방면에 걸친 사소한 지식 |
|
|
1)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한 영감을 마이 셰발, 페르 발뢰 작가의 스웨덴 범죄 소설 시리즈 'The Story of a Crime'으로부터 얻었다. 이 시리즈는 마틴 백이라는 늙은 경찰 형사를 따라가며 생기는 일들이 묘사한 시리즈로,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박찬욱의 아이디어는 "만약 마틴 백이 용의자에게 사랑을 느끼면 어떨까?"로 시작했다. 실제로 영화 속 한 장면에서 책들이 *탁자(아래 사진 참고)에 놓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2) 박찬욱 감독은 영화에서 많은 문자 메시지를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지어 그는 캐릭터들이 핸드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대신 서로의 아름다운 손으로 편지를 쓰도록 하는 것을 고려했다고도 말했다. 결국 현대적인 설정으로 결정하게 되었을 때, 가능한 경우 캐릭터들이 타자 대신 스마트워치, 음성 녹음 및 번역 앱을 사용하도록 했다.
3) 이 영화에서 서래가 사는 집의 벽지는 바다의 파도와 산의 모습을 동시에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영화 전반에 걸쳐 반복되는 이중성을 상징한다.
4) 2023년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의 '최우수 국제 장편 영화상' 부문 공식 출품작으로 선정되었다.
5) 박찬욱 감독은 캐릭터들이 단순히 자신의 기기 화면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다른 사람을 보고 있는 느낌을 주기 위해 휴대전화의 시점(Point of View) 숏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6) 박찬욱 감독은 2023년 Deadline의 인터뷰에서 영화 '현기증'(1958)에서 간접적으로 영감을 받은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영화 '헤어질 결심'을 만들 때 '현기증'은 의식하지 않았다고 이전에도 말했지만, 이 영화 제작 중에 어쩌면 무의식적인 영향이 있었을 것 같다. 그리고 제가 '영향'이라고 말하는 것은 반드시 줄거리의 유사성이나 특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영화의 몽환적인 특성이다. 그것이 바로 '현기증'이 이 영화에 무의식적으로 미친 영향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진정으로 의도한 것은 이것을 꿈결 같은 세계로 만드는 것이었다. 여기서 당신은 길을 잃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모르고 모든 것이 불분명한 상태를 느낄 수 있다. 당신은 아직 무언가를 찾고 있으며 명확성을 찾고 있다. 그것이 여기서 만들고자 했던 몽황적인 상태다."라고 밝혔습니다.
7) 이 영화에도 박찬욱 감독의 상징이 나온다. 수산 시장 배경에 문어가 걸려있으며, 홍산오 씬에는 가위가 나온다.
8) 마지막 해준이 서래를 찾으러 바다에 도착한 씬에서, 파도 모양이 *서래의 얼굴 모양(위 GIF 참고)으로 남는다. |
|
|
🇰🇷 국내 박스오피스
1 파묘
🚦 93 🎬 - 🍅 - 🍿 -
2 듄: 파트2
🚦 98 🎬 79 🍅 94 🍿 95
3 웡카
🚦 89 🎬 66 🍅 82 🍿 91
4 브레드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타운
🚦 - 🎬 - 🍅 - 🍿 -
5 건국전쟁
🚦 21 🎬 - 🍅 - 🍿 - |
🇺🇸 미국 박스오피스
1 Dune: Part Two
🎬 79 🍅 94 🍿 95
2 Bob Marley: One Love
🎬 43 🍅 42 🍿 92
3 Ordinary Angels
🎬 59 🍅 80 🍿 99
4 The Chosen: S4 Episodes 7-8
🎬 - 🍅 - 🍿 100
5 Madame Web
🎬 26 🍅 13 🍿 56
24. 03. 01. 기준 |
|
|
* 🚦 키노라이츠 지수 🎬 메타스코어 🍅 토마토미터 🍿 오디언스 스코어 |
|
|
🇰🇷 국내 개봉 일정
06. 가여운 것들, 패스트 라이브즈
13. 로봇 드림, 마담 웹, 메이 디셈버, 밥 말리: 원 러브
14. 화녀
20. 나이트 스윔, 왓츠 러브, 조용한 이주
21. 탐정 말로
27. 1980, 댓글부대,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 미국 개봉 일정
08. Love Lies Bleeding, Kung Fu Panda 4, Carbrini
15. Arthur the King
17. Neon Genesis Evangelion: The End of Evangelion
22. Ghostbusters: Frozen Empire, Late Night with the Devil, Femme, Luca, Problemista
29. In the Land of Saints and Sinners, La chimera |
|
|
듄: 파트 2, 올해 최고 주말 매출 기록 🏜️
위너 브라더스와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의 '듄: 파트 2'는 개봉 첫날 4,071개 상영관에서 3,210만 달러(한화 약 428억 8,560만 원)의 매출이라 인상적인 기록 했다. 이는 올해 주말 개봉한 영화 중 최고 매출인데요. 최근 개봉한 '밥 마리; 원 러브'의 3일간 기록인 2,860만 달러를 넘어서는 숫자다. 이 영화에 대한 업계 예상은 주말 개봉 매출이 7,000만 달러에서 8,000만 달러 사이일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현재 이 범위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많은 티켓 매출이 IMAX와 Dolby와 같은 특별관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높은 티켓 가격은 매출을 증가시키지만 일반관보다 제한된 상영관은 많은 관객들이 적절한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관람을 보류할 가능성을 만든다. 하지만 이는 미래에도 강한 매출 유지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
|
|
'바빌론' 실패 이후, 데이미언 셔젤 근황
최근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Talking Pictures' 팟캐스트틀 통해 그가 새 영화 작업에 착수 중임을 확인했다. 많은 관객들이 알고 있듯이, '바빌론'은 최근 기억에 남는 가장 큰 흥행 실패 중 하나였다. 8,000만 달러(한화 약 1,068억 8,000만 원) 예산으로 제작된 파라마운트의 작품은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등 유명 배우에도 불구하고 6,300만 달러 매출만을 올렸다. 이 때문에 셔젤은 다음 작품은 '바빌론' 정도의 예산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아마도 작품을 만들지 못할지도 모른다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
|
|
자비에 돌란, 칸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장 초청
자비에 돌란(Xavier Dolan)이 칸 국제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심사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주목할 만한 시선은 칸 국제 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에 해당하는 부문이며, 세계 영화의 다양한 흐름을 포착하고 영화제의 보수적인 성격을 상쇄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는 성명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장으로서 칸으로 돌아가게 되어 겸허한 마음이 들고 기쁘다.”라고 말하며, “내게 영화를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항상 재능 있는 영화 감독들의 작품을 발견하는 것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
|
'에에올' 감독 차기작 2026년 개봉 예정
다니엘 콴, 다니엘 샤이너트 감독의 차기작이 2026년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유니버설 픽처스는 '다니엘스(Daniels)가 연출한 미정의 영화'라는 이벤트를 2026년 6월 12일 일정에 추가했는데, 아직 영화에 대한 정보는 아무것도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두 다니엘 감독은 작년 A24가 제작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7개의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
|
|
영화학자 데이비드 보드웰, 76세 나이로 사망
영화 전공을 한 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거나 관련 서적으로 공부해 봤을 만한 학자 데이비드 보드웰이 76세 나이로 사망했다. 위스콘신 대학 매디슨 캠퍼스는 그를 "영화의 예술적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끊임없이 기여한" 사람으로서 "무수한 동료, 학생 및 시네필들을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라라랜드' 감독 데이미언 셔젤은 "어떤 다른 작가보다도 데이비드 보드웰의 글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밝혔다. |
|
|
그는 1899년 8월 13일 영국🇬🇧에서 태어났다
대표작 | <이창>(1954),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1959), <로프>(1948) |
|
|
<현기증>은 두 단락으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는 매들린이라는 여성이 어이없이 죽음으로 향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으며 두 번째 단락은 주인공이 매들린과 닮은 주디라는 여성과 만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영화가 관객에게 서스펜스를 제공하는 방식은 의외로 단순하지 않다. 제임스 스튜어트가 연기하는 스카티라는 인물은 높은 곳에 올라가면 두려움을 느끼는 증세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그의 심리적 강박은 매들린의 죽음으로 증폭된다. 이후, 매들린과 똑같이 생긴 주디라는 여성을 대하면서 스카티의 태도는 모순적인 것으로 드러나고 성적 집착에 근접하게 된다. 예컨대, 주디에게서 매들린의 모습을 발견하려는 그는 머리 색깔과 옷차림까지 간섭하면서 과거의 기억에 골몰하려고 들기 때문이다. 이후 뜻밖의 반전이 가세하면서 <현기증>은 시각적 효과와 이미지, 그리고 킴 노박이 연기하는 여성 캐릭터가 신비화되는 방식 등에서 흥미로운 스릴러영화로 남게 되었다.
출처 |
현대 스릴러영화의 교본, <현기증> 🔗 |
|
|
마르셀, 신발 신은 조개 | 딘 플라이셔 캠프 |
|
|
오늘 님에게 소개할 넷플릭스 콘텐츠는 딘 플라이셔 캠프의 '마르셀, 신발 신은 조개'입니다. 이 영화는 A24가 배급을 맡은 2021년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로, 각종 2023년 아카데미를 비롯한 많은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로 올랐는데요. 말하는 작은 조개껍데기 마르셀과 친구가 된 영화감독이 마르셀의 가족을 찾아주기로 결심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로튼토마토 기준 토마토미터 98%, 오디언스 스코어 90%라는 점수로, 평단과 대중의 극찬을 동시에 받고 있는데요. 이번 주는 A24가 배급하는 애니메이션은 어떤 영화일지 같이 알아보는 건 어떤가요?
#기분 좋아지는, 진심 어린 |
|
|
emma ★★★★★
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
미안 나나 코니가 키보드에 있었어
출처: Letterboxd |
|
|
삐야기 ★★★★★
공동체의 진정한 가치와 힘을 표현하기 위해 우리에게 일상이었던 순간들을 마르셀의 시선으로 비치게끔 하는 방식이 좋았다.
이오더매드문 ★★★★★
하지만 그게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디즈니/픽사처럼 장대한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마치 우쿨렐레 같은 악기로 사근사근 연주하는 느낌.
출처: 키노라이츠 |
|
|
✍🏻 구독자의 대화
저희 뉴스레터에서는 매주 영화에 대한 구독자의 짤막한 감상 및 한문단평(200~500자 내외)을 기고 받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꼭 영화를 잘 알지 못한다 생각이 되어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써보거나 말해보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 대한 구독자의 다양한 관점들이 궁금합니다. 원고 많이 보내주세요. 🙂 |
|
|
정성일 평론가
03. 06. <오키쿠와 세계>, 메가토크
|
|
|
영화관 상호명을 클릭하면 상영시간표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
|
🎁 이벤트 |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투표용지
Letterboxd에서 공식적으로 제작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투표용지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정답자에게 상품을 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하는데요. 아래의 투표용지에 체크해 주시고 저희 포인트 오브 뷰 공식 이메일 pointofviewofficial@naver.com 에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투표 참여'라는 제목으로 보내주시면 가장 많이 맞추신 분 무작위 3명에 한해서 소정의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투표 기한은 3월 8일까지 진행하며 당첨자와 하루 이상 연락이 닿지 않을 시 다음 최다정답자에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
|
|
오늘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
|
|
|
|